[뉴스핌=김기락 기자]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기아차에 대해 "양호한 신차라인업을 고려할 때 4분기부터 내년까지 판매볼륨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글로벌 K-5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되어 2012년까지 판매 및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9월 미국공장 K-5 양산에 따른 볼륨 증가효과 기대
9월부터 미국공장에서 K-5 현지 생산이 시작됨. 이에따른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증가효과 뿐만 아니라 내수 출고 적체분 해소 및 유럽 등 기타지역으로의 수출증가를 통해 볼륨 및 수익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
미국 시장에서 Base Model(2.4L) 기준 New Optima(K-5)의 실거래가격은 Old Optima(Lotze) 대비 대당 약 3000달러 개선. 마진 개선과 더불어 지난해 대비 약 3배 이상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익 증가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
내수시장에서 K-5의 6월 기준 백오더는 약 1.5만대로 여전히 2개월 이상 출고가 밀려있음. K-5 미국 양산은 내수 출고 적체 해소로 이어져 내수 판매량을 증가시킬 것이며 또한 유럽 등 기타지역 수출 본격화에 따른 성장성도 기대됨
◆양호한 신차라인업, 4분기 볼륨 모멘텀 기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볼륨성장이 하락하겠지만 양호한 신차라인업을 고려할 때 4분기부터 내년까지 판매볼륨 성장세 기대
양호한 신차라인업이 성장세 전망의 주요 근거. 4분기 프라이드후속, 경 CUV(TAM)가 출시되며 2012년 1분기 포르테 후속, 2분기 오피러스 후속 및 쏘렌토 부분변경모델, 3분기 카렌스 후속 및 K-7 부분변경모델이 출시될 예정
기아차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섹터내 탑픽) 유지. 글로벌 K-5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되어 2012년까지 판매 및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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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