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18일 그리스 및 유로존 주변국의 신용부도위험을 방어하기 위한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다시 한번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유럽금융감독청의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회의감과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유럽 정책당국이 신속히 그리스 부채 위기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지 못한 실망감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고조되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마르키트(Markit)에 따르면 유럽 채권시장에서 그리스 5년물 CDS프리미엄은 2525bp로 130bp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스페인의 CDS 프리미엄이 370bp, 이탈리아는 325bp, 포르투갈 1190bp 그리고 아일랜드 1170bp 등으로 각각 사상최고치를 다시 썼다.
서유럽 15개국 국채의 신용부도위험을 보여주는 마르키트의 아이트랙스(iTraxx) 서유럽 CDS지수 또한 11.5bp 오른 309bp로 사상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