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정동영 "하나금융 '론스타 대출' 청문회 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외환은행 독립적 생존이 국가이익…론스타·김승유 회장 빠져야"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저녁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론스타 규탄' 촛불집회에서 "론스타에 1조5000억원을 대출해 준 하나금융 책임자들이 청문회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하나금융이 론스타에게 1조5000억원을 대출해 준 것은 국회 청문회감"이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14일 저녁 여의도 금융위 앞에서 금융노조와 투기자본감시센터 등이 주최한 론스타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대출해 준 1조5000억원은 결국 국민들의 돈"이라며 "이러한 부당한 일을 담당한 책임자들은 모두 국회 청문회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한진중공업에서 용역과 경찰이 빠져야 하듯 외환은행에서는 론스타와 김승유 회장이 빠져야 한다"면서 "미국이 아닌 우리나라의 이익은 바로 외환은행의 독립적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법원이 론스타에 대해 '유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대출을 강행한 것에 대해 하나금융과 김승유 회장에게 야당 차원에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과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이 나란히 참석해 론스타 및 외환은행 문제에 대한 야당과 양대 노총이 공동대응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최근 하나금융의 처사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국민에게 큰 죄를 짓고 있다"며 "전세계 어디서도 사모펀드에 1조5000억원을 대출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즉각 박탈하고, 지분을 시장내 공개매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영훈 위원장도 "아무리 나라가 엉망이라도 대법원 판결을 고등법원이 뒤집을 수는 없다"면서 "양대노총과 양심적인 시민세력, 뜻 있는 정당들이 모두 힘을 합쳐 정상적인 나라를 만드는 투쟁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투기자본감시센터 이대순 공동대표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권영국 변호사, 금융산업노조 김문호 위원장, 외환은행 노조 김기철 위원장 등이 참석해 "하나금융의 고액배당 및 편법대출 그리고 이를 통한 계약연장은 금융당국을 무시한 행태"라며 입을 모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 @ys882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