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KT의 하반기 실적 개선과 미디어 사업 강화를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2/4분기 실적은 마케팅비용, 인건비 증가 등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스마트폰 가입자가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동사의 성장 엔진인 미디어 사업 부분에서도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동사가 KT스카이라이프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IPTV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KT 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0,000 원 유지함. 동사의 2/4 분기 실적은 마케팅비용,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동사의 성장 엔진인 미디어 사업 부분에서는 큰 폭 성장이 예상됨. 이는 동사가 KT 스카이라이프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IPTV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
KT 의 2/4 분기까지의 누적 스마트폰 가입자는 520 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임. 이는 무선전화가입자의 32%에 해당되며, 이통 3 社 중 가장 높은 수준임. 특히 경쟁사인 SK 텔레콤이 2/4 분기 아이폰 4 를 출시했다는 점과 LG 유플러스가 공격적인 스마트폰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성과로 판단됨. 한편 스마트폰 순증가입자에서도 KT 는 2/4분기 순증 M/S 가 7%이상 증가하면서 1/4 분기 소폭 감소했던 점유율을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
KT 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IPTV 가입자는 전년대비 69% 증가한 265 만명으로 예상됨. 대폭적인 성장은 KT 스카이라이프와 출시한 하이브리드 상품인 OTS(olleh TV Skylife) 판매 호조에 기인함. 전화가입자(집전화+인터넷전화)는 전년대비 1% 감소한 19.3 백만명으로 예상됨. 이러한 전화가입자 감소세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이는 1) 전체 전화시장에 대한 경쟁이 완화되면서 집전화 가입자 감소가 축소되는 가운데 2) 인터넷전화에서 KT 의 성장이 3 社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2/4 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2%, 1.2% 증가한 5.32조원, 6,915 억원으로 추정됨.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감소 주된 이유는 갤럭시 S2, 아이패드 2 등 다수의 전략 단말기 출시로 인해 2/4 분기 마케팅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1~6 월분 급여 인상 일시 반영에 따라 인건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한편 KT 는 2/4 분기 러시아 자회사인 NTC 지분을 매각하였으며 매각차익 약 2 천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인식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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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