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감세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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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포크배럴은 미국 의회정치의 구태를 비난하는 용어로 정책보조금을 얻으려고 모여드는 의원들이 마치 농장에서 농장주가 돼지고기통에 한 조각의 고기를 던져줄 때 모여드는 노예 같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이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무상복지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복지지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는 재정정책을 펴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박 장관은 “규제개혁과 감세 등으로 경제자유를 높이고 정부의 입김을 줄여서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혀 소득세와 법인세의 최고구간 감세철회를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갈등이 예상된다.
현 경기상황에 대해서 박 장관은 "고용과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물가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 장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하반기에 물가안정과 일자리창출, 내수기반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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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