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제약업종의 상위 10대 업체에 대해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대 업체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외형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14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판관비 절감 효과가 큰 일동제약과 구조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종근당만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위 업체들의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오리지널 및 제네릭의 추가 약가 인하 방안과 리베이트 약가 인하가 결정되어야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카스를 비롯한 44개 품목의 의약외품 전환이 제약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상위 10대 업체 2분기 매출액 1.7% 증가에 그칠 듯
상위 10대 업체의 2분기(3월 결산 법인의 경우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 3,20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품목의 감소를 만회할 대형 신제품도 없었고,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제네릭 침투 속도도 예전에 비해 더뎌 상위 업체의 외형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업이익은 5.8% 감소할 듯
10대 업체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외형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1,4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
판관비 절감 효과가 큰 일동제약과 구조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종근당만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은 좀 더 기다려야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가스모틴’, ‘아타칸’ 제네릭의 시장 침투가 예전에 비해 못하여 상위 업체들의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오리지널 및 제네릭의 추가 약가 인하 방안과 리베이트 약가 인하가 결정되어야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박카스’를 비롯한 44개 품목의 의약외품 전환이 제약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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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