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나눔페스티벌오케스트라(감독 복정만)와 함께 지난 2일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서 '탄자니아에 1리터의 생명을'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우물 파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공연에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출연자들은 출연료와 수익금 전액을 후원하기로 했다.
나눔챔버오케스트라, KB국민은행챔버오케스트라 등 6개 오케스트라를 비롯, 서울대, 경원대 등 6개 음악 대학 연주자, 개인 전문 연주자, 지휘자 안명진씨, 악장 김대환 단국대 교육대학원 교수 등 모두 70여명으로 구성된 나눔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임명애씨(숙명여대 교수), 테너 문경수씨(한세대 교수), 피아니스트 김민지, 아니마토 만돌린 앙상블 등이 출연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캐논, 쇼스타고비치의 재즈모음곡,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쇼팽 발라드 3번,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뮤지컬 모음곡, 가곡 ‘내 마음의 강물’, ‘신 아리랑’, ‘생명의 양식’ 등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KB국민은행, 목동홍익병원, 도서출판 토기장이가 후원하고, 현대힐스테이트갤러리가 협찬했다.
2002년 창단된 나눔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병원, 사회복지관, 교도소 등에서 자선 음악회를 열어 출연료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소외된 이웃을 도와 왔다.
"이번 공연이 콜레라와 말리리아 등 위험에 노출된 탄자니아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아대책 이만순 부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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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