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과 일본이 자본흐름의 변동성에 대응하는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1일 도쿄 일본 재무성에서 4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양 국은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적절한 거시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정책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데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두 장관은 ▲ G20, 국제통화기금 등 글로벌 차원 ▲ 아세안, 한중일 등 지역 차원 ▲ 한·일 양자 차원에서 금융협력과 관세, 경제동반자협정(EPA)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한일 자유무역협정이 한일 관계의 발전과 동아시아 경제통합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협상 재개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재무장관과, 재무차관을 비롯해 ▲ 거시경제 ▲ 예산 ▲ 재정정책 ▲ 조세 ▲ 관세 ▲국고 ▲ 국제금융 등 6개 분야 국장과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내년 5차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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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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