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화증권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20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가입자 증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OTS(olleh TV skylife) 결합상품의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가입자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OTS 상품 가입자는 2010년에 64만명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까지 40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사업 초기에는 설비투자 비용이 크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지만 가입자가 증가할수록 가입자당 비용이 감소한다”며 “KT스카이라이프의 매출액은 2015년까지 연평균 16.9%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8.9%, 4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가입자 성장을 보라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가입자 증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OTS(olleh TV skylife) 결합상품의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가입자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09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OTS 상품 가입자는 2010년에 64만명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까지 5년간 연평균 44.7%의 증가율을 보이며 40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가입자도 OTS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보이며 57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향후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49.5%에 이를 전망
위성방송은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큰 사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설비투자 비용이 크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지만 가입자가 증가할수록 가입자당 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OTS 상품 관련 비용을 KT 와 분담하면서 KT스카이라이프의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의 매출액은 2015년까지 연평균 16.9%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8.9%, 4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500원 제시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5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이익 성장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는 2012년 예상 EPS 1,964원에 적정 PER 14배를 적용했다. 모회사인 KT와의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고, 향후 5년간 가입자 증가로 매출 및 이익의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대비 프리미엄 적용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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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