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최연소 논설위원 대니얼 앨트먼이 내다본 세계 경제의 기회와 위험
[뉴스핌=손희정 기자] - '뉴욕타임스' 최연소 논설위원 대니얼 앨트먼이 내다본 세계 경제의 기회와 위험
위기 이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형성되는 미래 트랜드를 읽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동안 사람들은 다음 주, 다음 잘, 그리고 다음 분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와 같은 단기적인 경제 변화에만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리려면 더 큰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장기적인 미래에 세계 경제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앨트먼 교수는 세계 경제의 운명은 매순간 변하는 단기적인 시장의 변화가 아니라 보다 심층적인 요인인 딥 팩터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내재돼 있어 단기간에 변하기 힘든, 한 국가의 경제체제를 구성하는 토대가 되는 요인들을 통칭해 '딥 팩터'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지리적 위치, 정치제도, 법률체계, 인구, 교육 수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수십 년 동안 실질적으로 국가 경제를 움직여온 이들 딥 팩터는 한 세대를 이전 세대보다 더 잘살거나 또는 더 못살게 만든다는 점에서 개인과 기업, 정부의 운명을 좌우한다.
앨트먼 교수는 이면에 감춰진 트랜드, 사회적 압력 그리고 최종적인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변화를 통찰함으로써 세계 경제가 앞으로 10년 동안 직면하게 될 12가지 놀라운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해낸다.
또한 수많은 기회와 위험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정치, 경제 제도가 과연 이 같은 미래의 변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 문제 제기도 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일어날 12가지 경제 변화에 대한 앨트먼 교수의 선견지명은 경제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개인, 기업, 그리고 정부가 혼돈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지침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세계 경제의 변화 이면을 깊숙이 파고들어 중국의 몰락, 미국의 부활, 국제 교역 체제의 변화, 라이프스타일 허브의 등장, 미들맨의 부상 등 현재 정책들이 초래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결과들을 과감하게 밝혀낸다.
단순한 분석이나 암시를 뛰어넘어 정확한 수치와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험과 기회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부가 어떻게 창출되는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꿔놓을 것이다.
-지은이 대니얼 앨트먼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저널리스트. 현재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며 '세계화' 전문칼럼니스트이자 국제 문제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옮긴이 고영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KBS 뉴스제작1부 팀장으로 KBS 1TV 11시 뉴스인 'KBS 뉴스라인' 데스크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빌 밀러의 기술주 투자' '구글, 신화와 야망' 등이 있다.
▲ 청림출판 펴냄 / 값 15,000원 / 30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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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