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대한사이클연맹(회장 구자열)과 공동으로 오는 11일 ‘2011 크라운-해태 국제 BMX 대회’를 한강 광나루지구 자전거 공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BMX는 바이시클 모토크로스(Bicycle Motocross)의 약자로 레이싱(Racing), 파크(Park), 플랫(Flat) 등 3가지 종목이 있으며 이번 대회는 레이싱 종목만 진행된다. 레이싱 경기는 20인치 바퀴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굴곡이 있는 비포장 장애물 경기장을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장애물경기로 8명의 선수가 속도 경쟁을 벌인다.
BMX 레이싱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이며 국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국제대회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UCI(국제사이클연맹)가 공식 인증한 국제 대회로 총 2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남녀부 엘리트 레이싱과 시범경기인 키즈 레이싱이 펼쳐질 예정이다.
라트비아의 마티슨 아투스(MATISONS Arturs), 트레마니스 에드주스(TREIMANIS Edzus)과 미국의 브래드포드 조이(BRADFORD Joey), 한국의 서익준, 장재윤 선수 외에도 프랑스, 리투아니아, 호주, 뉴질랜드의 정상급 선수들 6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BMX 경기는 격렬한 주행으로 체력과 테크닉이 동시에 요구되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하나로 비포장 트랙의 경사면을 빠르게 주파하기 위한 점프와 테크닉, 스피드가 넘쳐 긴장감과 스릴을 즐길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되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BMX 지원과 관심이 낮은 편”이라며 “많은 국제 대회 개최를 통해 능력 있는 선수를 육성하고 국내 BMX 경기 활성화하기 위해 크라운-해태제과가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공식 경기 이외에도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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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