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최근 금융계의 최대 화두인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 방안에 발맞춰 2일 열린 관련 세미나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뉴스핌 주최로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변화와 프라임브로커 도입방안' 세미나에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참석자가 몰렸다.
특히 예상인원을 웃도는 400명의 업계 관계자 및 기관 투자가들이 참석해 자리가 모자라 세미나장 곳곳에 앉거나 선 채로 설명을 듣는 참석자들도 눈에 띄었다. 패널들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메모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이날 참석한 삼성자산운용 황성민 차장은 "업계 내 다방면의 패널들이 나오는 자리이기 때문에 헤지펀드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며 "업계의 흐름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이사는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시장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헤지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빨리 정착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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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의 열의 만큼이나 세미나 후반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프라임브로커를 허용하는 자기자본 규모는 어느 정도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부터 "은행에 대한 프라임브로커 라이센스를 허가해 줄 수 없느냐 "라는 목소리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이었다.
세미나를 마친 뒤, 유진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짧은 시간 안에 헤지펀드에 대한 업계의 갈증을 해소시켜 준 시간이었다"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자본시장연구원 노희진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금융당국 및 다양한 금융업계를 대표한 7명의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 패널은 금융위원회 권대영 자산운용과장과 대우증권 남기천 고유자산운용본부장, 우리투자증권 김지한 프라임서비스 그룹장, 미래에셋증권 김준영 PBS실 이사, 한국투신운용 양봉진 글로벌AI부문장, FWS투자자문 박상운 대표이사, 하나은행 최우영 파생상품운용부장 등으로, 각 해당업계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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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