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일 실무 세미나 '주목'
[뉴스핌=정지서 기자] 한국형 헤지펀드의 도입은 가능한가. 최근 정부가 국내 헤지펀드 도입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냄에 따라 증권 은행등 관련업계에서도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연구기관과 금융당국, 그리고 관련업계가 함께 다음달 2일 이와 관련한 집중 토론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을 통해 프라임 브로커리지를 통한 리테일 영역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증권사의 입장이 진솔하게 피력될 것으로 보여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헤지펀드 시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에 따라 아시아 금융 허브라는 꿈이 소리없는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갈수록 비중이 확대되고있는 헤지펀드 시장을 활성화시키지 않고서는 '금융강국 코리아'를 실현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
이에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의 완화와 우리나라 금융 환경에 부합하는 이른바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특히 현재 증권사들의 경우 헤지펀드의 인프라로 알짜수익을 내며 새로운 리테일 채널도 될 수 있는 '프라임브로커리지'에 대한 열의에 가득 차있다.
실제로 우리투자증권이나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업계 리딩 컴퍼니를 중심으로 헤지펀드와 프라임브로커리지에 대한 실무적 준비가 진행하고 있는 상황.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업계가 나름의 프라임브로커리지 도입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하지만 아직 금융 당국으로부터 구체적인 도입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답답한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헤지펀드와 프라임브로커리지 도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어떠한 서비스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은 금융투자협회 후원으로 헤지펀드와 프라임브로커리지 도입에 대한 업계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내달 2일 오후 4시30분부터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자본시장연구원 노희진 박사의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변화와 프라임 브로커 도입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업계를 대표하는 7명의 패널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 패널은 금융당국에서는 금융위원회 권대영 자본시장국 자산운용과장이, 증권업계에서는 대우증권 남기천 고유자산운용본부장과 우리투자증권 김지한 프라임서비스 그룹장, 그리고 미래에셋증권 김준영 PBS실 이사가 참석한다. 또한 운용업계측에서는 한국투신운용 양봉진 글로벌AI부문장이, 자문업계는 FWS투자자문 박상운 대표이사가, 은행파트는 하나은행 최우영 외환 파생상품운용부장이 참석해 해당업계의 목소리를 낸다.
주제발표자인 노희진 박사는 이번 세미나와 관련, " 실제로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싶거나 프라임 브로커로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싶은 금융계의 현장 목소리를 모아 보는 게 세미나의 목적"이라며 금융계 관련 종사자 및 기관, 자산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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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