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자체개발 게임 2종을 상용화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퍼블리싱에 주력해오던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 개발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체개발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지난해 초 '배틀필드온라인' 이후 처음이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르면 3분기중으로 '퍼즐버블', '디젤' 등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공식적인 상용화 목표 시기는 두 게임 모두 ‘연내’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상용화 시기가 3분기중으로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주얼게임 '퍼즐버블' 출시 후 3인칭 슈팅게임(TPS) '디젤'이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퍼즐버블 출시 후 디젤도 올해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체개발 게임 '록맨온라인'은 올해안에 CBT(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두 게임 모두 테스트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퍼즐버블'은 지난달 2차 오픈형 시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평균 플레이 시간도 75분을 넘을 만큼 강한 몰입도를 나타냈다. 특히 20대 젊은 여성들의 참여율이 두드러졌다.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캐주얼 장르의 특성에 맞게 여성 유저의 비율이 65%였다. .
'디젤'은 근접 상황에서 벌어지는 치혈한 전투가 특징인 TPS 게임이다 지난해말 CBT를 마치고 오픈베타를 준비중이다.
오락실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액션 RPG인 ‘록맨온라인’ 또한 네오위즈게임즈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캡콤과 공동 개발 중인 록맨온라인은 록맨 시리즈를 최초로 온라인화한 게임이다. 록맨은 지난 1987년 처음 발매된 후 '록맨 클래식'을 비롯, '록맨 X' 시리즈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지금까지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이 서비스하고 있는 11개(웹보드/채널링 게임 제외)의 게임중 자체개발 게임은 3종에 불과하다. 또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3월 배틀필드온라인 이후 아직까지 자체개발 게임을 선보이지 않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등으로 퍼블리싱 능력에서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향후 게임회사로서의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발력이 한층 더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출시될 자체개발 게임들이 이 같은 향후 성장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되는 셈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2종의 자체개발 게임 출시를 통해 게임 개발사로의 능력을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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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