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5.6 개각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된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이 퇴임 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 혁신도시 이전 문제를 결론 낼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9일 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LH 이전을 이달 중에 마무리 짓겠다는 것은 정부의 약속이라며 "LH 이전 방안과 관련, 정부안은 잡혀가고 있는 중이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북 전주와 경남 진주 등 두 곳을 놓고 LH본사 이전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정 문제는 이르면 다음주중 지역발전위원회를 거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정 장관은 또 재임기간 사력을 다해 추진해온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 40년간 고속철도,인천공항 등 어려운 국가 사업을 해왔지만 4대강 사업이 상대적으로 가장 쉬웠다"며 "범 정부차원에서 협조해줘 일하기 편했다"고 말했다.
지난 3년3개월간의 소회에 대해 그는 "지난 3년여간 하루 4시간 이상 자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그동안 국토부 공무원들의 조직이 단단해지고, 실력도 향상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정 장관은 2008년 2월 MB정부와 함게 출범한 국토해양부 초대 장관으로, 현 정부 최장수 장관이면서 과거 건설부, 건설교통부 시절을 통틀어서도 가장 오랫동안 장관직을 맡은 최장수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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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