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극지연구 활동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차원에서 극지정책을 제언하기 위한 전문가 단체가 출범한다.
26일 국토해양부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미래자원 확보 등의 이슈가 글로벌 아젠다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극지분야 연구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협력의 장이 될 '극지포럼'이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극과 북극지역은 지구 환경변화를 측정하는 지표 지역으로 인식되면서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빙하 감소와 같은 극지 환경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시점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최장현 전 국토부차관 등 사회 저명 인사와 200여명의 정계, 학계, 업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극지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극지포럼 공동대표는 ▲황우여 국회의원, ▲김진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추진위원장, ▲김명자 그린코리아 21포럼 이사장, ▲최장현 위동항운 대표, ▲박영일 이화여대 교수, ▲이홍금 극지연구소장이 맡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극지포럼이 민간 차원에서 극지분야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극지연구 발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우리나라는 다양한 극지분야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남극과 북극에서 해양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건조해 운영하고,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남극에 장보고과학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등 극지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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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