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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향해]LG, 3대 차세대 성장동력 집중육성

기사입력 : 2011년04월22일 11:36

최종수정 : 2011년04월22일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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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홍군 기자]LG그룹의 지속성장 전략은 차세대 신성장동력 발굴이다. 특히, 에너지,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의 분야를 집중 육성해 전자와 화학을 잇는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전지, 태양전지, 스마트그리드 사업, 리빙에코 분야에서는 LED•플라즈마라이팅 등 차세대조명, 총합공조, 수처리 사업,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U-헬스케어 사업 등이 중심이다.  LG는 2020년까지 그린경영에 20조원을 투자해 그린 신사업 분야에서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달성키로 하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은 지난 6일 오창테크노파크에서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명박 대통령, 구본무 LG 회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을 기념하는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 '차세대 전지' 세계1위 굳히기
LG화학은 최근 연간 1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창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 투자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려 현재 1공장 바로 옆에 연면적 6만 7000㎡규모(2만평)의 2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현지 공장 건설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2013년 투자가 완료되면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LG화학은 이 같은 대규모 생산 설비 투자와 함께 GM, 포드, 르노, 현대기아차 등 지금까지 확보한 1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의 보증된 공급 물량을 바탕으로 2015년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25%이상 확보, 세계 1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의 '가정용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 저장 시스템) 프로그램' 배터리 공급업체로도 선정됐다.

태양전지 사업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6월 경북 구미의 태양전지 생산라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09년 말 생산능력 120MW급 1기 라인을 완성하고 작년 초 양산을 개시했다. 올해는 2기 라인 추가 투자를 통해 전체 생산능력을 총 330MW로 늘릴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으로 2~3년 내에 생산 능력을 1GW급으로 확대해 글로벌 탑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태양전지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도 세우고 있다.

▶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는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이 추진하고 있다. LG전자의 스마트 가전은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진단, 스마트 액세스, 스마트 어답트, 푸드 매니지먼트 등 5가지 기술을 아우르는 LG전자 THINQ™ 기술이 적용된 가전이다. THINQ™ 기술은 네트워크로 가전제품을 연결, 토털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여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LG U+는 한국전력과 함께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가상 전력시장이 운영될 예정이며, LG전자 컨소시엄에서도 가상 전력시장에 참여하여 수요반응, 실시간 전력요금제 등의 적용도 실증될 계획이다.

LG CNS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의 스마트 플레이스 사업과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친환경 '리빙 에코' 사업
차세대조명 사업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초부터 할로겐 램프 대체형 LED조명인 'MR16'을 생산하고 있다. 'MR16'은 기존 할로겐 램프 대비 80% 이상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조명사업에서 LG이노텍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LED 전구를 중심으로 LED 조명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LG이노텍은 LED칩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파주 LED 공장을 지난해 7월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LED 시장에서 2012년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수처리 사업의 경우 LG전자가 지난해 11월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신공법 G-MBR을 바탕으로 사업 수주에 전력할 계획이다. G-MBR은 분리막 여과와 생물학적 수처리 방법을 결합한 기존 수처리 공법에 슬림 평판 분리막과 고효율 탈인 장치를 적용한 하수고도처리 공법이다. 이 공법은 기존 멤브레인 시스템을 슬림화시켜 시설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2020년까지 글로벌 수 처리 시장에서 7조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TOP 10 종합 수처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헬스케어사업 본격화
U-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LG전자가 작년 2월, 지식경제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를 U-헬스케어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 국제적 수준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과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국내 U-헬스케어 산업을 선진화 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LG전자는 대구광역시, 세브란스 병원과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전자는 국내 U-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시키면서 더불어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추진 할 계획이다.

해외시장도 보험사,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B2B 사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B2C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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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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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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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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