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5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2160선에 올라선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에서는 세메스의 급등세가 눈길을 끌었다.
20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는 전날보다 1만2500원(7.04%) 오른 19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이후 17거래일 만의 반등으로, 과대 낙폭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청약률 573.64대 1로 마감하고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영어콘텐츠 연구개발업체 이퓨쳐가 4.60% 뛰었고 정보 보안 솔루젼업체 시큐아이닷컴이 1.14% 상승했다.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과 터보엔진 개발업체 뉴로스도 각각 0.29%, 2.38% 올랐으며, 반도체 제조업체 테크윙(2.27%)과 가공공작 기계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2.04%)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내달 공모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와 방송 송출사업자 케이엠에이치가 각각 2.01%, 0.46% 하락했고, 의료용기기 제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이 8.47% 밀리며 5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유사반도체 제조업체 빛샘전자도 0.75%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과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 역시 각각 4.92%, 0.50% 밀렸으며 종합 건설사 포스코건설(-0.59%), 시스템통합(SI)업체 엘지씨엔에스(-1.49%)도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주들도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다. 증권 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이 1% 가까이 밀렸으며 IBK투자증권도 0.88% 하락했다. KDB생명은 1.19% 빠지며 1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 밖에 비금속 광물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LS전선이 각각 0.26%, 0.39% 내렸고, 합금철 제조업체 동부메탈(-3.70%), 기초무기 화합물 제조업체 나노(-3.60%) 등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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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