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25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가 올해 돌아온다. 2분기에 주 채권은행의 대출만기가 집중돼 오는 5~6월 건설사는 ‘PF 대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PF대출은 총 25조원 규모로 은행권 15조원, 비은행권 10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PF 대출 잔액은 66조원이었다.
금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 810곳과 저축은행 623곳이 PF 사업장에 대출했으며 증권사 152곳, 자산운용사 126곳, 보험사 118곳 등이다.
우리은행은 6조1000억원의 PF 대출 중 1조3000억원의 만기가 5~6월 중 돌아오며 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1조원의 PF 만기가 도래한다. 기업은행도 올해 7400억원의 PF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
은행들은 이달부터 신용위험 평가에 들어간 상태여서 특히 냉혹한 잣대를 들이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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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