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19거래일째 매수행렬에 힙입어 2130선 초반에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외국인과 개인, 기관 모두 매수행렬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4포인트, 0.21% 오른 2132.41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의 급등과 연방정부 폐쇄 우려로 하락세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462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 역시 3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을 통해 1341억원 가량의 매도물량이 나오는 것은 지수상승에 부담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보험, 은행, 금융업, 건설업, 음식료품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종이/목재, 서비스업, 기계,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하이닉스 등이 1~2% 정도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삼성생명, 삼성전자, 기아차 등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KB금융, 한국전력, LG화학 포스코는 1% 내외로 빠지고 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단기조정에 대한 인식이 컸지만 그 인식은 배제되고 상승 시도 흐름이 강한 것 같다"며 "이번 주 조정 양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한번 더 치고 올라가 2200선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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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