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6일 국내시장 1위를 넘어 오는 2015년까지 아시아 탑 10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혜로운 변화 실천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은 서진원 은행장은 이날 처음으로 기자들과 공식적인 자리를 가졌다.
서 행장은 현장중시, 실행중시, 그리고 원칙중시 라는 3가지 경영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인사체계를 개선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일선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영전략과 관련해 "스마트 금융을 주도하면서 금융과 비금융의 컨버전스에 기반한 신사업모델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미래산업 선점을 위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1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비과세 녹색예금과 대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녹색기업에 자금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거점 지역 및 핵심 사업영역에서 확실한 선택과 집중으로 아시아 금융벨트 확대 추진과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 수익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은행장은 취임 이후 전국 영업점을 돌면서 직원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주력했다. 또 직원들과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업그레이드해 은행장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실제로 채널 오픈 후 아이디어 제한 건수가 작년보다 40% 늘어나는 등 직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