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빠른 해류를 이용, 소말리아해적 소탕 작전을 펼 수 있도록 맞춤형 해류도가 제작된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은 청해부대 군작전 지원을 위해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해역인 아덴만을 포함한 아라비아해에 대한 맞춤형 해류도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류는 시·공간적으로 거의 일정한 바닷물의 흐름으로 군함도 이 흐름을 이용하면 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항해할 수 있어 우리 해군이 해적선 추격 등 작전 수행 시에 이용하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류는 바람이나 해수면의 높이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흐름으로 보통 한 계절 이상 한 방향으로 흐른다. 조류는 달과 태양의 천문현상에 의해 생기며 매우 규칙적으로 약 6시간 마다 그 방향을 바꾸어 흐르는 왕복성(밀물과 썰물)을 갖는다.
해류도제작 시스템은 프랑스 AVISO(http://www.aviso.oceanobs.com/)에서 제공하는 인공위성고도계자료에 자체 개발한 해류추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으로 아덴만과 이를 포함한 아라비아해에 대한 매일의 해류정보를 생산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인공위성고도계 자료가 존재하는 다른 해역에도 적용이 가능하므로 우리 군의 평화유지군 작전 이동, 해군 순항 훈련해역에 대한 작전환경 정보제공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앞으로 조사원은 해군이 아덴만과 아라비아해의 해류순환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장기 해류도를 분석하여 월ㆍ계절ㆍ년별 평균해류도를 제공할 계획이며, 아울러 해군과 추가적으로 해류정보가 필요한 해역에 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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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