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만 홀로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와 환율 호재에 힘입어 9500선을 회복했고, 대만과 홍콩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은행 및 보험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반락했다.
3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5.60엔, 1.22% 상승한 9574.68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32% 오른 9489.51엔으로 거래를 출발한 뒤 오름세를 확대하며 일시 9582.75엔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중동과 일본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달러/엔 환율이 82엔 후반대로 상승하며 엔화 약세 기조를 이어가자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산업생산이 0.3% 감소할 것이란 예상에도 불구하고 0.4%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 악재로 추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 증시는 개장 초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42분 전날보다 8.6포인트, 0.29% 하락한 2949.8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 지수는 2955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2968.18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보합권에서 주춤하며 3000선 앞에서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다만 견고한 실적 전망에 힘입어 은행 및 보험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성은행은 1.07%, 핑안보험은 1.04% 상승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금융주와 기술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 종가보다 48.80포인트,0.57% 상승한 8645.3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HTC는 1.4% 상승세고 차이나트러스트는 1.2% 오르고 있다.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에이서는 3.65% 떨어지고 있다.
홍콩 증시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88.20포인트, 1.25% 상승한 2만3348.5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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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