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6일 10시 5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반도체 업체 AMD(AMD)가 인텔의 프리미엄을 깎아 내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 앞으로 30% 내외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무라는 AMD를 반도체 업종의 최고 유망주로 꼽으며 이 같이 주장했다.
AMD의 퓨전 APU인 라노(Llano)가 경쟁 제품인 인텔의 코어 i7과 비교할 때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이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AMD의 수익성이 보다 향상될 것이라고 노무라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생산 라인인 글로벌 파운더리를 스핀오프 한 이후로 재무건전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태블릿PC가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면서 AMD의 비즈니스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노무라는 대단한 악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태블릿PC의 노트북 구축효과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AMD의 성장성과 투자 매력을 결정하는 주요인은 태블릿PC가 아닌 인텔과의 경쟁이라는 얘기다.
AMD의 올해 예상 순이익인 주당 70센트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률(PER)이 13배에 불과하고, 순이익이 1달러를 회복할 경우 10배를 밑돌아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노무라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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