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2001년 3월 21일, 86세의 나이로 타계할때 까지 고(故) 정주영 창업주는 근대 한국경제사와 함께 하며 장면 장면마다 숱한 말들을 남겼다.
정 창업주가 남긴 어록들을 정리해봤다.
◇ 희망의 생활철학
" 나는 젊었을 적부터 새벽 일찍 일어난다. 왜 일찍 일어나느냐 하면 그날 할 일이 즐거워서 기대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의 기분은 소학교 때 소풍가는 날 아침, 가슴이 설레는 것과 꼭 같다. 또 밤에는 항상 숙면할 준비를 갖추고 잠자리에 든다. 날이 밝을 때 일을 즐겁고 힘차게 해치워야 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을 아름답고 밝게, 희망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1983.7.29,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 특강에서.
◇ 생각하는 삶
아무 생각 없이 60년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은 보통 사람의 10배, 100배의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시공을 같이 하더라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양(高揚)된 삶을 사는 사람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열 배, 백 배를 산다는 말입니다. 노는 자리에 가서 노는지 마는지, 일하는 시간에 일하는지 마는지, 자는 시간에 자는지 마는지 하는 사람을 질타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 1980.12, 사보 인터뷰에서.
◇ 기업의 생명은 경쟁
기업이란 자유경쟁체제에서 경쟁을 함으로써 생명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가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독점적인 위치에서 보호를 받고 성장한 기업은 국제경쟁사회에서는 아무 힘도 발휘하지 못한다. - 1981년, 현대 간부사원 부인 특강에서.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나는 생명이 있는 한 실패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 있고 건강한 한, 나한테 시련은 있을지언정 실패는 없다. 낙관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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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