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한 SK텔레콤+애플 협력
- A/S정책, 인프라, 결제, 비용 등 모든 측면 합의
[뉴스핌=신동진 기자] SK텔레콤이 애플의 아이폰4를 출시하며 사후관리(A/S)를 대폭 개선한 프리미엄 A/S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고객불편 사항으로 지적되었던 A/S를 대폭 개선한 '프리미엄A/S(사후서비스)' 정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A/S'는 제품교환, 인프라, 비용, 결제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아이폰 고객과 차별화된 혜택이라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먼저 새제품 교환 정책이 당일에서 7일 이내로 조정됐다. 이는 제조상의 품질 이상 제품에 대한 교환 정책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아이폰 구매 고객은 A/S정책 개선으로 초기품질 이상 제품에 대해 7일 이내 새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아이폰 고객은 초기품질 이상 제품에 대해 개통 당일에만 새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했다.
또 A/S 인프라를 기존 대비 40%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아이폰 고객을 위해 기존 애플의 전국 76개 A/S망은 물론, 전국 32개 SK텔레콤 공식 A/S센터를 통해 부분수리 등 모든 A/S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애플과 합의했다. 향후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자체 A/S망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량고객 A/S비용 할인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S시 고객의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전세계 이통사 중 유일하게 아이폰에 A/S비용 할인프로그램을 적용한다.
SK텔레콤 우량고객은 SK텔레콤 공식 A/S센터에서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A/S비용을 할인 받을 수 있다. A/S비용할인 프로그램 이용 시 별도 월 정액요금이 발생하거나 고객포인트가 차감되지 않는다.
A/S비용 무이자할부, 포인트결제도 시행한다. 기존에는 아이폰 유상A/S비용을 현금 또는 카드로 일시불 결제만 가능해 고객의 결제방식 선택폭이 좁고,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자사의 아이폰 고객을 위해 SK텔레콤 A/S센터에서 A/S비용을 무이자 할부(3· 6개월)로 결제하거나 휴대폰 요금에 합산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인보우포인트·OK캐쉬백 등 고객의 적립포인트를 이용한 결제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은 스마트폰 파손보험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기 파손 시 부담경감을 위한 것이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은 스마트폰 파손 시 연간 3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스마트폰 파손보험'을 신규 출시키로 결정했다. 물론 아이폰 고객도 SK텔레콤이 출시한 각종 분실보험에 같은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서진우 플랫폼 비즈니스 사장은 “SK텔레콤은 아이폰4를 한국 최고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은 아이폰 사용에 적합한 요금제와 더불어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통해 더 풍부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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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