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월 물가폭탄③] 금리인상 불가피성 '극대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임애신 기자] 서민생활과 밀접한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의 물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충격'이 한국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최근 경기가 회복됨으로 인해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까지 가세하며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상 한파와 구제역으로 인해 생선·채소·과일 등 51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아울러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및 국제 원자재 값도 폭등하고 있다.

특히 2월에는 중동발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공급 측면의 인플레 압력뿐 아니라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면의 인플레 압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비로 지난해 11월 3.3% 올랐으며 12월 3.5%, 1월 4.1%, 2월 4.5%로 지속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2월 물가는 4%대까지 치솟으면서 두 달 연속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 상한치를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1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13.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시켰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시정책부터 거시정책까지 총 동원하고 있지만 물가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수요측 인플레 가시화, 정부는 이미 예견

경기회복에 따라 임금이 인상되는 등 소득이 증가하고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수요측면의 물가압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의 공급 측 물가뿐 아니라 서비스 상승률이 함께 오르고 있어 물가 상승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미 지난 1월 13일에 내놓은 서민물가안정대책을 통해 이미 이에 대해 예측했다.

명목임금이 전년동기비로 2008년 3.1%, 2010년 1분기 6.0%, 2분기 6.2%, 3분기 7.8%로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의 임종룡 제1차관은 지난 2일 2월 물가가 급등하자 긴급 브리핑을 열고 "(물가상승에)수요 측면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근원물가가 3.1% 올랐고 외식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물론 1차적으로는 구제역, 한파,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 측 요인이 훨씬 크게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여러 징후를 볼 때 수요 측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임 차관은 "금리문제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언급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도 "수요측 언급은 지난번에도 일부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에 대한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 수요측 인플레 압력 증가, 금리인상 '적기'

중동 발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공급 측면의 인플레 압력과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면의 인플레 압력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통화당국이 금리인상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속적인 금리인상은 부담이지만 1월 금리 인상에 이어 2월에는 동결했으니 이번에는 금리인상의 적기라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이환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소비자물가에서 개인서비스 부문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확인됨에 따라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정책당국이 3월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개인서비스 및 전세가격 등으로 인한 물가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금리인상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이코노미스트는 "실질금리의 마이너스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정상화 차원의 금리인상도 필요하다"며 "3월 중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또 IBK투자증권의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통화당국의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상회한 만큼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은 확대됐다"면서도 "급증한 가계부채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의 이정준 연구위원은 "과거 한은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되거나 나타날 경우 선제적으로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며 "한은의 정책금리 인상강도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인상폭과 속도는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