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아모텍이 BLDC(Blushless DC) 모터 사업 확대 기대감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아모텍은 전날보다 3.50%, 230원 오른 6800원을 기록중이다.
아모텍은 LS엠트론에 에어컨 실외기에 장착될 BLDC 모터 공급을 추진중이다. 오는 2분기 공급을 목표로 두 회사는 양산 금형 제작을 진행중이다. 아모텍은 가전제품 분야에서 주로 세탁기용 BLDC 모터를 공급해왔으며, 타 제품으로 확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텍은 가전사업 부문에서 중국 하이얼에 지난 2008년부터 세탁기용 모터를 공급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우일렉, 월풀 등을 새로운 거래처로 확보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도 지난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10월 크라이슬러에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신규차종에 들어갈 모터도 개발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도 지난해 11월부터 공급을 시작했으며, 후속 모델의 추가 적용을 추진중이다. 최근 국내 완성차업체와 전기차용 모터도 개발도 검 토중이며 벤츠에서도 개발 제의가 들어와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최근 모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0년동안 적자였던 모터 부문이 작년에 손익분기점을 맞췄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아모텍은 올해 BLDC 모터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아모텍의 BLDC 모터 매출은 11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BLDC 실적 확대와 함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37%늘어난 1250억원으로 목표를 세웠다. 영업이 익은 작년보다 96% 늘어난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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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