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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플 무제한 무료통화 요금제 출시"

기사입력 : 2011년03월03일 09:27

최종수정 : 2011년03월03일 09:27

- 'i-커플', 'i-CGV커플' 가입시 커플간 무제한무료통화
- 부가서비스 형태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
- 커플이 모두 스마트폰 고객 아니더라도 무제한

[뉴스핌=신동진 기자] KT가 업계 최초로 시간대 구분 없이 무제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커플형 부가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KT(회장 이석채)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간대 구분 없이 커플간 무제한통화가 가능한 ‘i-커플’과 영화 한편까지 공짜로 볼 수 있는 ‘i-CGV커플’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i-커플(월 1만 1000원)'과 'i-CGV커플'(1만 3000원)은 지정한 커플과 무제한 음성통화, 무제한 문자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다. i형 요금상품과 아이폰평생요금, 맞춤조절요금 사용 고객이 기존 요금제 변경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부가요금상품이다.
 
기존에는 커플끼리 자정(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심야 시간에만 음성통화가 무제한이고 평상시는 600분만 무료통화인 반면 금번 커플형 부가상품은 시간대 관계없이 24시간 무제한으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커플이 모두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타사의 요금상품과 달리 스마트폰-일반폰 커플도 24시간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월 2000원만 추가해 'i-CGV커플'에 가입하면 매월 CGV 영화관람권 1매(8000원 상당)와 동반인 2000원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어 영화를 자주 관람하는 연인들에게 유용하다.
 
아울러 결합할인, 가족무제한, 가족스폰서 등 KT의 타 할인서비스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리점이나 고객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올레닷컴 사이트(www.olleh.com) 모바일 고객센터에서 편리하게 커플 지정 및 해제가 가능하다.
 
KT 개인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상무는 "'i-커플'과 'i-CGV커플' 부가요금상품 혜택을 대폭 강화해 커플간 음성통화도 무제한 시대가 열렸다"며 "고객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하고, CGV 등 경쟁력있는 제휴사와 함께하여 차별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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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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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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