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주류가 올해 와인 사업 강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 3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에서 생산하는 ‘켄우드(KENWOOD) 와인’을 공식 수입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켄우드 와인’은 유명 화가나 소설가의 작품을 라벨로 사용하는 등 와인과 예술을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미국 와인.
롯데주류는 국내 와인시장에서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와인이 한-미 FTA 등으로 향후 지금보다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돼, 미국산 와인의 비중을 확대하고자 캘리포니아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켄우드’ 제품을 수입하게 됐다.
이번에 수입되는 제품은 피카소, 고흐 등 세계적인 화가의 그림을 적용한 ‘아티스트 시리즈’, 소설가 잭 런던이 소유했던 포도밭에서 생산하는 ‘잭 런던 시리즈’, 이상적인 포도 재배지인 소노마 지역의 대표와인 ‘소노마 카운티 시리즈’ 등 5개 브랜드 15개 품목이다.
특히 ‘아티스트 시리즈’는 매년 켄우드에서 생산하는 최상급 카버네 소비뇽 와인에 유명 그림을 라벨로 사용하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롯데주류는 이번에 미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실비아 지(Sylvia Ji)의 작품이 적용된 ‘아티스트 시리즈 2006’을 선보인다.
이 밖에 라벨에 늑대그림이 그려진 ‘잭 런던 카버네 소비뇽’, ‘소노마 카운티 메를로’, ‘율루파 올드바인 진판델’ 등도 판매되며, 소비자 가격은 3~20만원 대로 예상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호주 국보급 와인 ‘펜폴즈’에 이어 미국의 유명 와인 ‘켄우드’까지 수입하게 돼 국가별로 최고의 품질에서 대중성을 갖춘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카르멘 등 기존 제품 및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신제품들을 롯데의 영업력과 잘 결합해 국내 와인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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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