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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올해 워크아웃 졸업하고 날아오르나

기사입력 : 2011년02월25일 13:23

최종수정 : 2011년02월25일 13:30

[뉴스핌=신동진 한기진 기자] 2011년을 맞는 팬택의 각오가 비장하다. 지난 5년간 '백의종군'하며 묵묵히 회생의 발판을 다진 팬택은 올해 워크아웃 졸업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팬택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산업은행 투자금융본부(부행장 류희경)는 "팬택의 기업개선절차가 마무리 진행 중에 있다"며 "2011년말로 예정된 기업개선작업 종료도 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팬택은 지난 2007년 기업개선작업 개시 이후 2010년말까지 1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 중이다.

이런 여세를 몰아 올해 팬택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20종 이상을 포함 총 35종 내외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총 1800만대 이상을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은 20종(국내10종·해외10종)이상으로 판매량은 800~9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팬택은 국내시장에서 300만대 이상을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지난해에 이어 국내 제조사 2위 자리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팬택은 진출 지역별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중점 시장에서 고수익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팬택이 보유한 강점을 강화하고 유럽, 중국 등 신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 "올해 국내시장서 빅2 기록할 것"

국내시장에서 팬택은 올해 10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스마트폰에 전력투구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올해 1200만대로 예상되는 스마트폰시장에서 300만대 이상을 판매해 25%이상의 점유율로 국내 스마트폰 빅2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팬택은 스마트폰에서 스카이 휴대폰의 강점이었던 감각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 그리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중적인 제품을 계획 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최고의 사양과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 중에 있고 레티나(Retina) LCD를 능가하는 디스플레이 제품도 준비 중이다.

또 4세대 LTE 휴대폰은 물론 바로 직전단계인 HSPA+폰(초고속패킷데이터접속 플러스)도 개발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팬택은 스마트폰 국내2위 제조사의 위치를 굳건히 하기 위해 플래그쉽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반기별로 1종씩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달에 출시하는 SK텔레콤용 전략제품인 '베가' 후속 모델 '베가S'는 1.2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에 DDR2 메모리를 탑재했다. 또 4인치 WVGA(800×480) 해상도의 정전식 멀티터치스크린과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OS)인 프로요도 적용했다. 아울러 4세대 이동통신기술의 전 단계로 평가되는 HSPA+(High Speed Packet Access+)로 14.4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며 HD(High Definition) 영상통화가 가능토록 구현했다.

팬택 관계자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며 스마트폰은 물론 스카이패드 등 다양한 모바일에 기초한 기기를 공급하는 '인텔리전트 모바일 디바이스'(IMD)회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오는 2013년 2500만대 판매하며 매출 5조원의 고부가가치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해외선 지역별 대응...'고수익 모델' 선봬

올해 팬택은 글로벌 시장에서 진출 지역별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중점 시장에서 고수익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팬택이 보유한 강점을 강화하고 유럽, 중국 등 신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10종 이상의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을 해외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팬택은 올해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폰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확립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은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통신망을 지원하는 LTE(롱텀에볼루션)폰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중남미를 비롯 중국, 유럽 등 신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출시를 추진하며 팬택의 도전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팬택은 스마트폰 시대, 나아가 미래 첨단 정보통신 시대에 대비해 과감한 신기술 투자를 실시하고 선행연구 조직을 강화, 상품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팬택은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기술전략본부'를 신설하고 본부 내 선행개발실을 별도로 조직했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거두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마트 플레이어로 거듭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핵심인 운영체제에 있어서도 안드로이드 올인 전략을 이어가며 경쟁 OS에 대한 검토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이어 안드로이드 3.0인 허니컴(Honeycom) 운영체제를 탑재 하는 제품도 준비 중이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현재 스마트폰이 PC의 보완재라면 향후에는 대체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우리는 PC를 대체할 차세대 인텔리전트 모바일 디바이스(intelligent mobile device)를 검토하고 있고, 휴대폰 기반의 태블릿 기기인 태블릿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태블릿폰은 통화기능과 5인치 크기로 휴대성과 신속성까지 겸비한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2.3(전저브레드)을 탑재하고 듀얼코어에 태블릿 전용의 다양한 앱이 탑재될 것"이라며 "지난달 CES 2011에서 공개된 8.9인치 'P 패드'도 퀄컴의 듀얼 CPU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3.0(허니콤)' 운영체제(OS)를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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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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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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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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