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리비아 유혈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부가 리비아 등 중동 사태 관련 2차 석유수급 비상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업계, 전문가 등과 함께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및 석유수급 영향을 긴급 점검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국제원유가 동향과 중동의 석유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 논의를 위해 제2차 석유수급 비상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튀니지,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중동 지역으로 확산되고, 최근 리비아 유혈사태가 발생하며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유가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사우디, 쿠웨이트 등으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될 경우 중동의존도가 82% 수준으로 높은 우리나라의 석유수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지경부는 이번 점검회의에서 ▲ 중동의 반정부 시위 동향 및 향후 전망 ▲ 중동 반정부 시위가 국제유가 및 석유시장에 미치는 영향 ▲ 석유수급 차질 발생시 정부 및 민간기업의 석유수급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비축유 긴급 방출, 민간 비축의무 완화, 대체 원유수입선 모색 등 석유수급 차질시 대응 방안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비상점검회의에는 지경부의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정유 4개사 원유수급 담당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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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