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최근의 유혈사태와 관련해 리비아와 모든 경제관계를 중단하고, 제재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다른 유럽국가들에게 리비아에 대한 빠르고 구체적인 제재조치를 부과하도록 제안하여 이번 폭력시위의 주동자들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임을 깨닫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리비아와의 경제, 무역 그리고 금융 관계를 중단하도록 촉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관계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거나 EU 지역에 대한 여행을 금지하고 리비아로의 자금송금을 감시하는 등의 대책들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