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유해화학물질 방출량이 기존 아크릴계 접착제의 1/1000 수준인 친환경 타일 접착제가 포스코건설에서 개발됐다.
17일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한일시멘트(사장 허기호)와 함께 국내 최초로 유해화학물질(VOCs 및 HCHO) 방출 수치가 제로에 가까운 친환경 무기질계 타일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아크릴계 타일 접착제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은 환경부에서 고시한 오염물질 허용기준치인 2mg/m2h에 근접한 반면,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친환경 무기질계 타일 접착제는 1천분의 1 수준인 0.002mg/m2h에 불과하다.
페인트, 접착제 등 건축자재에서 흔히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은 새집증후군 및 화학물질과민증(MCS: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의 주요 원인으로 현기증과 빈혈, 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따라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실내공기질 측정고시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포름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오염물질을 기준이상 방출하는 건축자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개발한 친환경 무기질계 타일 접착제를 금년부터 더샵 아파트 현장에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실내공기질이 입주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꾸준히 개발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청정주택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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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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