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심각한 군사위협은 없지만 불안한 상황
*미 주간 원유재고 상승...쿠싱지역 재고도 늘어 - EIA
*내일 주간 실업수당신청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16일) 이스라엘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되며 상승 마감됐다.
중동지역 불안정으로 강세를 보이던 북해산 브렌트유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104달러를 넘어서며 2.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란의 군함 2척이 시리아로 향하기 위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해 도발이라는 표현을 썼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란의 군함 두척이 수에즈 운하를 거쳐 시리아로 항해할 계획이며, 이는 좌시할 수 없는 도발행위라고 강조, 긴장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중대한 군사적 위협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한때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선 뒤 67센트, 0.79% 오른 배럴당 84.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4.12달러~85.95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2.14달러가 오른 배럴당 103.78달러에 마감됐다. 종가기준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다. 거래폭은 101.73달러~104.53달러.
유가는 이보다 앞서 이집트와 튀니지에 이어 이란과 예멘, 바레인 등지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며 상승 출발했었다.
그러나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증가폭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5주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며 한때 하락 반전되기도 했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2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적은 86만배럴이 늘며 3억4592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도 170만배럴 증가 예상을 크게 하회한 20만5000배럴이 증가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8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큰 폭인 310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WTI 선물의 선적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는 25만배럴이 는 3766만배럴로 집계됐다.
전일 미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35만4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120만배럴 증가와 120만배럴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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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