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KB금융이 역대 최저 실적을 내놨다.
KB금융은 10일 지난해 순익 8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보다 83.6% 줄어든 수치다.
4분기 기준으로는 23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B금융측은 지난 2분기에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고 또 4분기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6525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KB금융의 지난해 연간 충당금전입액은 3조 147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4.0% 증가했다. 4분기 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전분기 보다 19% 가량 줄어 5532억원으로 나타났다.
주력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98.2% 줄어든 112억원을 달성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2.94%를 기록해 전분기 보다 0.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1.00%로 전년 보다 0.37%포인트 증가하였으나 전분기 보다는 0.21%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68%포인트 올라 1.79%를 기록했다. 부실채권 매각 및 상각 등으로 전분기 보다는 0.51%포인트 줄어들었다.
KB금융그룹의 총자산(신탁자산과 관리자산 포함)은 전년 말 보다 약 10조원 증가해 326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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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