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LG전자의 첫 태블릿PC인 '지슬레이트(G-Slate)가 거대한 '옵티머스2X'라는 평가가 나왔다.
9일 외국 블로그 등에 '지슬레이트'의 영상 시연 화면이 공개됐다.
당초 지슬레이트의 영상을 시연하는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왔으나 이날 아침에는 삭제돼 사진만 남아있다.
[출처 : 인가젯] |
이 영상에서는 3D카메라를 통한 데모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영상을 확인한 외국 블로그들은 옵티머스2X처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입을 모았다.
태블릿PC를 지원하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허니콤을 장착한 '지슬레이트(G-slate)'는 엔비디아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280*768 해상도(WXGA급)의 8.9인치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 3D 카메라가 탑재됐다.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CPU)의 1기가헤르츠(GHz) 코어를 두개로 늘린 것으로 각각의 프로세서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1080p 풀HD 영상 재생과 3D 게임 구동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또 3D영상을 녹화한 뒤 HDMI 단자를 통해 TV나PC 등 다른 기기에서 볼 수 있다.
이와함께 LG전자는 지슬레이트를 '옵티머스 패드'란 이름으로 오는 3월 T모바일을 통해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올해는 태블릿PC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해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라며 "LG전자는 북미지역은 물론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첫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은 최근 글로벌 판매량과 '반품율'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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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