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2월 둘째주(2.7~2.11)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윤해성 대리,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신한은행 김동주 과장, IBK투자증권 최용석 차장, JP모건 조주현 상무 등 7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3.87~4.10%, 5년 국고채 4.26~4.49%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3.80%, 최고 3.95%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4.05%, 최고 4.1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4.15%, 최고 4.3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4.45%, 최고 4.60% 전망
▶ 기업은행 윤해성 대리
: 3년 국고채 3.85~4.05%, 5년 국고채 4.15~4.45%
1월 CPI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2월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추가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와 저가매수세가 혼조되며 좁은 박스권에서 치고받는 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에게 2월은 대체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기억이 있는 가운데, 2월 기준금리 동결된다면, 단기 강세를 노린 저가 매수와 함께 숏커버가 유발되며 단기 강세전환도 가능해보인다.
▶ 대우증권 서철수 차장
: 3년 국고채 3.95~4.15%, 5년 국고채 4.35~4.50%
최근 경제지표가 꾸준히 좋게 나오고 있는 등 미국은 민간의 자생력에 기반한 경기회복이 가시화 되는 듯하다. 유로지역의 물가도 많이 오른다. 코스트 푸시가 디맨드 풀로 전이되는 모습이 보인다. 대외요인을 금리하락 요인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산업활동동향도 나쁘지 않았다. 1월 수출을 감안하면 2월말에 발표되는 1월 지표들도 좋을 듯하다. 1월 CPI가 4%를 넘었지만 채권시장은 비교적 선방을 했다. 하지만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 정책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지속될 듯하다.
월요일에 3년물 입찰이 있고, 금요일에는 금통위다. 단기물 약세가 지속될 듯하다. 단기물 약세가 지속되면 3년 선물도 강하기 어렵다.
3년물 4%가 지지됐지만 또다시 상향 돌파시도가 나올 것 같다. 4.1~4.2%는 각오해야 한다. 커브 플랫 압력 이어질 듯하다. 화요일 막판에 장기물 수요가 있었는데 엔드유저로 보이지 않는다. 급하게 걷어가는 걸보면 스팁에 베팅했던 쪽에서 걷어간 것 같다.
▶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 3년 국고채 3.90~4.10%, 5년 국고채 4.30~4.50%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어떤 판단을 할지에 달렸다. 시장참가자들은 아직도 2월 인상보다는 3월 인상을 생각하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너무 높게 나왔다. 2월과 3월은 1월 보다 더 높을 수 있다.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다보니 물가부담은 지속될 것 같다. 유가 그래프를 보면 배럴당 100달러를 곧 뛰어넘을 것 같아서 유가에서 오는 물가 압력도 만만치 않을듯하다. 정부가 여러 노력을 하지만 힘으로 억누르는 정책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현재의 물가 상승도 결국 그동안 억눌렀던 부분이 경기회복과 맞물려 폭발적 리스크를 가져온 것이다. 이런 것들을 해소하려면 점차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기대인플레 억제가 선행돼야 한다. 그렇다면 2월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도 그렇게 생각하는 듯하다.
결국 3월까지 금리인상을 감안하면서도 2월 인상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얘기다. 이에, 약세분위기는 지속될 듯하다. 다만 반발매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방적인 약세라기보다 왔다 갔다 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
▶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 3년 국고채 3.80~4.10%, 5년 국고채 4.20~4.45%
물가데이터가 좀 높게 나와서 금리인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코스트 요인이라 금리대응 바람직하지 않다는 재정부 발언도 있었다. 혼조세 보이면서 4%대에선 저가매수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한다. 변동성은 클 수 있다.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가 불안이 있긴 하지만 물가급등 국면에서 금리로 바로 대응하는 게 적절해 보이지 않다. 가계대출 부담도 고려해보면 연속인상 보다는 3월 인상이 확률 높아 보인다. 다만 물가 수치가 워낙 높아 2월 인상 가능성도 제법 있는 상황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하고 운용해야 한다.
▶ 신한은행 김동주 과장
: 3년 국고채 3.80~4.10%, 5년 국고채 4.20~4.45%
지난주 화요일 물가영향으로 밀렸는데 레벨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매수세가 들어왔다. 단기는 계속 안 좋았다. 커브는 더 플래트닝해졌다.
이번 주 3년 입찰이 있고 금통위가 있다. 플랫에 대한 전망이 강할 듯하다. 지난주 전개됐던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 금통위 때 매파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레벨이 높으니까 스팁 쪽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럴 가능성이 크진 않아 보인다.
금리는 동결되고 멘트도 세게나오지 않는 다면, 저가매수가 들어올 수도 있다.
▶ IBK투자증권 최용석 차장
: 3년 국고채 3.90~4.10%, 5년 국고채 4.35~4.60%
높은 CPI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월요일 3년 입찰을 끝으로 5년/10년 위주의 과도한 플래트닝 베팅에 대한 이익실현이 있을 것 같다. 중장기물은 입찰부담에 따른 약세가 예상된다.
▶ JP모건 조주현 상무
: 3년 국고채 3.90~4.10%, 5년 국고채 4.30~4.50%
이번 주가 중요하다. 금리가 인상될지 아닐지 아직 모르겠다. 금통위 지나야 정리될 듯하다.
이번 주는 현재 레벨이 지속될 듯하다. 현물의 경우 지난주 화요일 3년물이 4.02%까지 거래됐다. 약세분위기는 금통위 전까지 지속될 듯하다.
그러나 이 정도 레벨이면 금통위 이후 저가매수 유입될 것 같다. 선물 저평이 20틱이 넘는데 만기는 한 달 남았다. IRS 짧은 쪽은 2번의 금리인상을 반영했다. 1~2년도 금리인상 반영돼 있다. 3년 이상을 보더라도 추가 25bp 인상은 반영하고 있다.
IRS페이가 많았던 헤지펀드들이 리시브로 이를 줄이고 있다. 가격의 바닥 다지는 한 주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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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