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구제역 파문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돼지고기 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국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8148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제주축산물 공판장 돼지 지육 가격은 kg당 는 6881원까지 치솟았다.
제주축산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의 돼지 지육 가격이 kg당 6047원으로 처음 6000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8일만이다.
지난해 1월 평균 경략가격이 kg당 3956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두배 가까이 급등한 셈이다.
심지어 닭고기의 가격도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AI 확산 방지를 위해 닭과 오리의 살처분 마릿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25일 기준 육계 가격은 kg당 3580원으로 이달 초 3470원보다 100원 이상 비싸고, 지난해 말 3088원보다도 15.9% 높아졌다.
유통 업계에서는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 및 닭고기의 소비가 점차 더 늘어나면서 이같은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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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