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인 혁신 클로스터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최경환 장관 주재로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2차(2011~2015년)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안) 및 광주ㆍ대구 연구개발특구 추가 지정(안)을 심의ㆍ의결하고 이를 확정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확정된 제2차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은 ▲ 지속발전형 혁신 클러스터 육성 ▲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벤처생태계 조성 ▲ 특구 커뮤니티 강화 ▲ 기업환경 및 생활환경 개선 등 4대 중점 추진분야, 9개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는 특구가 아닌 '지속발전이 가능한 혁신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특구내 혁신주체들(산학연 및 지자체 등)의 능동적 참여를 강조했다.
지식경제부는 "지역별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선정한 특구별 특화분야 중점 육성 및 특구 종합평가를 통한 특구간 건전한 경쟁 유도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의 최경환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혁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성원간 활발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방형 혁신과 기술ㆍ산업의 융복합이 지속 이루어지는 '혁신 클러스터'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어 "이번에 수립된 제2차 특구육성종합계획을 통해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인 연구개발특구가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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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