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대신증권은 1월 옵션만기일의 수급은 부정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지만, 견조한 국내외 증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이번 옵션만기일의 최대 변수는 배당락 직전에 유입된 8000억원의 매수차익잔고"라며 "특히 환차익과 배당수익을 획득한 2000억원 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1차 경계 매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나머지 국내 기관의 매물은 베이시스 1.0p 이하, 컨버젼 -0.5p 이상에서 제한적으로 출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프로그램 차익잔고가 쌓여있어서 부담스러운 상황이므로 외국인의 주식매수가 절실하다며 다만 프로그램 차익잔고의 주요 주체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매수를 기대하기 힘들고 결국 만기일은 한차례 충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경제 지표 호조 및 코스피의 타국가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양호한 글로벌 자금 흐름 등을 감안할 때, 만기일 이벤트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며 "옵션 근월물 매매시에는 만기일 종가 부근에 외가격옵션(OTM(ATM+2)) 풋 옵션 매수와 동시에 등가격(ATM) 콜옵션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경험상 가장 높은 기대수익률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선물 또는 주식매매시에는 만기일 종가에 저가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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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