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3일 12시 1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반도체 칩 업체 인텔에 대한 월가의 의견이 대체로 부정적인 가운데 웰스 파고가 공격적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주목된다. 웰스 파고는 인텔의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30달러로 대폭 올리고, 2011년 IT 종목 톱픽으로 꼽았다.
제품 구성이 보다 조직적으로 자리를 잡은 데 따라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 웰스 파고의 목표주가 상향 이유다. 또 2010 회계연도 인텔의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월가 애널리스트의 의견과 달리 웰스 파고는 주당 2달러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이 조만간 PC와 서버용 샌디 브릿지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크트레일 프로세서를 내세워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얘기다.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용 프로세서를 먼저 선보인 후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웰스 파고는 이밖에 인텔이 32나노미터의 아톰칩으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