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센터 및 86개 전 지점 연결하는 IP 전화망 구축
[뉴스핌=신동진 기자] LG-에릭슨이 전북은행의 통신솔루션 구축업체로 선정됐다.
LG-에릭슨(CEO 이재령)은 최근 서울·수도권 지역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있는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의 콜센터 시스템 구축은 물론 본점 및 86개 전 지점 간 통신솔루션 구축을 위한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LG-에릭슨은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사인 지엔텔을 통해 IP 교환기인 ‘iPECS-CM’ 및 대규모 콜센터에 최적화 통신솔루션에 필요한 주요 장비들을 전북은행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올해 3월 김한 행장 취임 이후 전북지역 대표 은행에서 전국 규모로 지점을 확대하는 성장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LG-에릭슨의 IP 교환기 ‘iPECS-CM’ 도입을 통해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 및 UC를 단일시스템으로 구축, 기존에 각 지점별로 분리돼 있던 콜센터 통합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IPCC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컨택센터를 지칭하며 음성, 이메일, 단체문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콜센터 교환기와 본사 및 지점간 업무용 교환기가 연동됨으로써 상담원이 고객 상담 중에 영업점 직원에게 고객의 전화를 연결하면서 고객정보 및 상담내용을 함께 전달, One Stop Service가 가능해져 고객만족도가 증대될 전망이다.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최신 IP 기반의 콜센터 및 사내 IPT 환경 구축으로 전화망과 전산망의 통합운영 및 관리 일원화를 통해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LG-에릭슨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 안종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규모의 은행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전북은행에 가장 적합한 맞춤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금융권 고객들의 IT인프라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금융 인프라 연동 개발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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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