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자 수 전년 보다 15.3% 감소
- 연평균 1만2600명 안전사고
- “스키보험 활용 필요” 지적
[뉴스핌=송의준기자]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안심하고 즐기기 위해서는 스키보험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지만 가입자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스키인구와 스키장 시설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매년 1만 2000명 이상이 스키중 상해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 보험을 통한 보상이 부족한 실정이다.
23일 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에 따르면 지난해 스키보험 가입자는 전년대비 15.3% 감소했고, 손해율은 2.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만 2662명이 스키장에서 안전사고를 입은 것으로 조사돼 슬로프 이용객 1000명당 평균 2명이 안전사고로 인한 상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국민소득의 증가로 겨울철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는 데 비해 최근 스키보험의 연도별 보험료 실적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스키장 이용객들이 스키보험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3개년 동안 보험가입자수와 보험료 실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손해율은 증가하고 있다.
2009회계년(2009.4~2010.3) 스키보험 가입자는 40만 4653명으로 전년대비 15.3% 감소했고, 보험료는 약 5억원으로 전년대비 37.1%(최근 3개년 연평균 41.1%)나 감소했다.
또 스키보험의 손해율은 155.6%로 악화됐으며 최근 3개년 연평균 8.9%가 증가했다.
한편 손해보험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키보험 4인 가족, 1박 2일 기준 보험료는 1만원 수준으로 사망 및 후유장해 최고 1억원, 배상책임 1500만원, 상해통원일당 1만원, 상해입원일당 2만원, 골절발생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한다.
[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