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기자] 20일 채권시장은 정부당국의 은행세 부과 발표와 연평도 사격훈련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인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오창섭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호재가 이미 반영됨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장세는 마무리됐다"면서 "이에 따라 시장은 점차 변동성이 줄어들며 연말장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오 애널리스트는 국고채 3년 10-2 금리 3.48%를 목표로 한 매도전략과 3.45%를 매도 시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시장은 수급호조 등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며 조정장세가 진행됐지만, 조정장세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장은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채선물가격 112.10포인트를 목표로 한 매도전략을 제안했다. 매도시점은 전일종가수준인 112.20포인트.
오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추가적인 국채선물 순매도 여부가 수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국채선물 월물교체가 마무리될 경우 시장은 점차 거래량과 변동성이 줄어드는 연말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고 10년-3년 스프레드에 대해서는 축소 베팅 전략을 제안했다. 매매시점은 전일민평 수준인 112bp, 목표시점은 110bp를 제시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만기 3년 영역의 고평가 해소, 연말까지 장기물의 수급공백, 내년 4월 위험기준자기자본(RBC) 제도 도입을 앞둔 보험사들의 장기물 순매수 강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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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