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사업팀장 유승옥 상무…PCB 청주공장 캐시카우로 만든 명장
[뉴스핌=유효정기자] LG이노텍의 2011 승진인사를 통해 단연 눈에 띈 임원은 유승옥 상무다. ‘학력 파괴’를 통해 LG이노텍 최초의 고졸 출신 임원으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앞서 LG이노텍은 9월 PCB 사업에 대한 729억원 규모 확장 투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PCB 사업의 확대를 꾀하고 있어 이 같은 실력파 PCB 부문 임원 선임은 더욱 눈에 띈다.
17일 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한 유승옥 PCB사업팀장은 평택기계공고를 졸업했다. 기능올림픽에 참가해 금형부문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유 상무는 공고 졸업 이후 1982년 LG이노텍에 입사해 28년간 줄곧 PCB(인쇄회로기판) 생산기술 분야에 몸 담아왔다. 이를 통해 PCB 청주공장을 단시일 내에 캐시카우로 만들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LG이노텍 측은 “현장 장악력이 뛰어나며 치밀하고 꼼꼼한 일처리와 함께 부하육성에도 열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고부가가치 모바일 저장 장치 등 수요가 확대되면서, PCB 사업부의 성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 사업부와 PCB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관리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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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