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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큰 화면의 스마트폰은 내품에~"

기사입력 : 2010년12월16일 09:54

최종수정 : 2010년12월16일 10:05

- 국내 첫 5인치 스마트폰 Dell '스트릭' 12월 출시
- 4인치 크기 동급 최경량 팬택 '베가엑스' 연내 출시

[뉴스핌=신동진 기자] KT가 4.3인치의 시원시원한 화면을 자랑하는 HTC '디자이어 HD'에 이어 4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잇따라 선보인다.

KT(회장 이석채)는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음성에서 무선데이터로 사용패턴이 이동함에 따라 소비자 선호를 고려해 '델(Dell)' 의 5인치 스마트폰 '스트릭', 4.1인치 '베뉴'와 팬택의 '베가 엑스' 등 4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추가로 연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스트릭(Streak)’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Froyo)를 탑재 했으며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5인치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폰의 경우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아 보여지는 정보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었는데 '스트릭'의 경우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5인치의 대화면을 자랑한다.

또 단순히 사이즈가 큰 것이 아니라 폰트가 화면에 최적화돼 보여지는 정보량이 증대, 손 안의 스마트폰에서도 PC를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스트릭’뿐만 아니라 4.1인치 스마트폰인‘베뉴(Venue)’를 세계 최초로 1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베뉴’역시 델(Dell)의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핸드 그립감이 뛰어나며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곡면(Curved)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됐다.

4.1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 KT는 12월 중에 팬택 베가 후속 모델인 4인치 스마트폰‘베가 엑스(Vega Xpress)’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 되는 팬택 베가 후속 모델인 ‘베가 엑스’는 기존 3.7인치 베가에 비해 0.3인치 화면 사이즈는 커지는데 비해 화면 면적은 30%나 넓어져 인터넷을 이용하기가 한결 편해질 뿐만 아니라, 동급 스마트폰 중에서 무게가 가장 가볍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29일 론칭 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 4.3인치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자이어 HD’의 경우 출시 2주일 만에 1만5000대가 개통됐다.

초기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 평균 2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HTC의 디자이어HD에 이어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에 적합한 경쟁력있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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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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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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