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 달 북한이 미국 전문가들에게 공개한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 외에 최소한 한 개의 다른 우라늄 농축 시설을 가지고 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모담당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이 미국 대표단에게 우라늄 농축시설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것은 최소한 다른 한 곳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반영"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달 영변을 방문한 지그프리드 해커 핵 전문가도 북한이 영변 이외의 곳에 고농축 우라늄 농축 시설을 비밀리에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김성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3~4개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가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할 수 없지만, 북한이 영변 외에 다른 우라늄 농축 시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