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반도체등 첨단제품 검사 전문업체인 인텍플러스가 향후 세계적인 검사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쌍근 인텍플러스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로 세계적인 검사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D∙반도체∙태양광 검사 시스템 전문기업인 인텍플러스는 핵심 원천기술과 우수한 인력 풀(Pool), 안정적 사업 기반이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임 대표는 "지난 1995년 설립 이래, 반도체 외관 검사장비를 기반으로 2009년 LED 및 태양광 분야에 진출해 본격적인 성장을 해 왔다"며 "현재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LED, LG이노텍 등 국내외 대기업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높은 기술력과 빠르고 정확한 검사 품질로 경쟁우위를 확보, 견고한 진입장벽을 형성한 상태. 인텍플러스는 현재 비전(Vision) 검사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타사 대비 차별화된 2D, 3D 복합검사 기술과 세계 최고 고속 영상 획득 및 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핵심 기술과 관련된 13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거나 출원 중에 있으며, 모아레 3차원 형상 측정기, 반도체 패키지 최종 검사 시스템, 메모리 모듈램 최종 외관 검사장비 등을 개발해 장영실상을 4회 수상 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태다.
임 대표는 "지난 16년 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를 해온 결과 높은 기술력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동종업계 최고 인력 풀(Pool)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텍플러스는 차세대 초정밀, 초고속 검사기술 등을 개발해 전방산업 전 공정으로 적용공정을 확대하고 LED는 물론, OLED, LCD, SMT, 박막형 태양광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초정밀 검사기술을 이용한 플립 칩 회로기판(Flip Chip Substrate) 검사장비를 개발, 현재 진출해 있는 중국, 대만 등 동남아 시장을 넘어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임 대표는 "최근 고난도 고기술 고품질을 필요로 하는 차세대 초정밀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지금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이번 상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검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은 단기적으로는 차세대 검사제품 개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글로벌 인재 확보,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 및 해외 사업 거점 마련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인텍플러스의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6000~7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면, 내년 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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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