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에코모빌’ 이용 남극횡단 위해 출국
- “환경보존, 녹색성장의 알리는 기회”
[뉴스핌=송의준기자]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LIG손해보험(회장 구자준)은 8일 구자준 회장이 원정대장으로 참여하는 ‘2010 남극횡단 그린원정대’가 7일 저녁 원정의 첫 관문인 남극 패트리어트힐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구 회장과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남극횡단 그린원정대는 이날 출국을 시작으로 남극 패트리어트힐부터 테라노바베이에 이르는 총 5000km 거리를 석 달에 걸쳐 횡단하게 된다.
특히 이번 원정은 세계 최초로 태양열 전기 모터와 바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에코모빌(Eco Mobile)’을 타고 이뤄지기로 해 국내외 탐험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히말라야와 남북극 등 매년 극지 탐험에 나서기로 유명한 구자준 회장은 본격적인 횡단 일정이 시작되는 1월 초 출국해 원정대를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이 국제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마지막 자원의 보고라 불리는 남극대륙을 친환경 에코모빌을 이용해 횡단하는 일은 그 도전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원정이 환경보존과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다시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올해 7월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통계화 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06년 이후부터 건축하는 모든 신축 사옥에 대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의무화시키는 등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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